재단법인 중남미문화원

박물관

박물관

중앙홀

중앙홀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 스페인 양식의 돌로 만들어진 분수대를 볼 수 있다. 스페인식 성당이나 큰 저택에서는 중앙홀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분수대를 즐겨 만들었다. 문화원의 분수대는 잔잔한 라틴 음악과 어울려 넓은 홀 안에 중남미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홀을 둘러가면서 사면의 벽에는 성화와 성물들, 그리고 조각품들이 있고 150년 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다. 이 피아노는 문화원에서 특별 행사로 열리는 음악회 때마다 그 아름다운 음색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박물관 중앙홀 천장에는 나무로 조각한 금빛 태양상이 있다. 중남미인들에게 태양은 가장 주된 신봉의 대상이었다. 주변으로는 창이 있어 중앙홀 내부에 자연 채광이 이루어 질 수 있게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