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중남미문화원

박물관

제3전시관

제3전시관

“우리는 생존하는 한 각자의 이름과 가면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이들과 공존하며, 결국 가면이 곧 우리의 진정한 모습임을 발견하게 된다. – 옥타비오 파즈(Octavio Paz), 멕시코 시인” 3전시관의 멕시코 원주민의 상징적인 가면들은 새로운 영혼과의 교류 혹은 현실 탈피의 수단으로 표현되어왔다. 또또낙(Totonac) 원주민들은 가면으로 얼굴을 덮음으로써 잠시 자신의 정체와 영혼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영혼과 만나게 된다고 믿었다. 다양한 색채의 가면들은 축제, 카니발, 종교의식 등에 사용되었으며 성서 속 인물, 천사, 쌍가면, 각종 동물과 곤충, 악마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게레로(Guerrero), 나야릿(Nayarit), 미초아칸(Michoacan), 오하까(Oaxaca) 등 멕시코 지방의 가면들이다.

죽음과 부활의 가면
(Máscara de las tres etapas de la vida)

뜰라띨코, 마야
(Tlatilco, Maya)

뜰라띨코, 마야 문명의 대표가면으로 젊은시절, 노인, 사후의 모습 즉, 인간의 일생을 표현하였다. 죽음 이후 다시 태어난다는 환생의 의미를 담기 위해 열고 닫는 모양을 한 것이 특이하다.

재규어 전사 가면
(Máscara de jaguar, Guerrero, Mexico)

악마의 가면
(Máscara de Diablo Negro)

위촐 구슬 가면
(Máscara de arte huichol, Mexico)